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美 과도한 경기부양, 중국에 인플레 수출한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07:13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07:13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5일 오후 9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이 경제 회복에 수조달러를 쏟아 붓자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에 '인플레이션이 수출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 1조9000억달러의 경기부양안이 통과되면 인플레이션이 한층 촉발되고 부채 부담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중국 위안화와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여파가 여타 국가로 흘러 넘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충격으로부터 회복 중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우지웨이(樓繼偉) 전 중국 재정부장은 관영 매체에서 "미국 국채 발행 규모가 사상 최대에 이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대차대조표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미국 거시 정책이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선진국의 정책이 신흥국들의 경제 및 재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 세기 만에 최대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스톤애셋매니지먼트의 신용 책임자인 장청은 미국과 유럽이 지난 2년 간 사상최저 금리를 유지하면서 상품 가격 상승 압력을 초래해 중국에 인플레이션을 수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미달러 표기 자산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리스크로부터 자국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세계 2위 미 국채 보유국으로 대부분 미달러 표기 자산으로 구성된 외화보유고가 3조2000억달러에 달한다.

JD 디지츠의 셴장광 및 장밍밍 이코노미스트도 중국은 긴축으로 선회할 때 '수입된 인플레이션' 등 대외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미국 경기부양의 결과 미달러가 장기간 절하되면 중국 외화보유고의 안전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세계 최대 원자재 수입국이니 만큼 단기 인플레이션 리스크로 원자재 가격 급등을 꼽았다. 지난달 구리 가격은 2011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