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에서 출생한 신생아들은 자신의 탄생을 기념하는 '아기주민등록증'을 받는다.
경산시는 이달부터 저출생 시대에 아기 출생을 기념하고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아기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최영조 경산시장이 지난 4일 압량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호 아기주민등록증'을 선사한 후 가족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산시] 2021.03.05 nulcheon@newspim.com |
경산시의 아기주민등록증 1호는 지난 4일 압량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한 신생아이다.
이날 최영조 시장은 압량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아기주민등록증을 직접 전달하고 축하했다.
부모의 바람을 담은 출생 축하 메시지도 시 홈페이지에 함께 게재해 아기와 부모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아기주민등록증 발급은 지역에 주소를 둔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신고한 출생아 가구 중 희망하는 가구이다.
발급을 희망하는 부모는 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아기사진(JPG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최 시장은 "아기주민등록증은 법적 증명 효력은 없지만 저출생 시대에 소중한 아기 탄생의 기쁨을 기념하고 축하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장려 시책을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산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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