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농촌지역인 읍·면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을 위한 통학택시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학교에서 집까지 2km 이상이고 노선버스 운행간격이 1시간 이상이거나 버스 승강장에서 1km 떨어져 교통이 불편한 중·고등학생에게 통학택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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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통학택시 모습[사진=남원시]2021.03.05 lbs0964@newspim.com |
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올해 46명(중학생 31·고등학생 15)을 선정, 통학차량 9대(택시 8·버스 1)를 투입해 학생들의 등·하교를 도울 계획이다.
학생들은 통학택시를 이용할 때마다 택시요금 중 500원만 내고 차액은 시에서 직접 운송사업자에게 지급한다.
박경찬 교통과 담당은 "농촌지역 중고생 통학환경 개선은 물론 택시업계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통학택시, 행복콜택시 등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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