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홍성군은 해빙기를 맞아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와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번 겨울 한파와 잦은 폭설로 다량의 제설제가 도로에 뿌려지면서 예년에 비해 도로 노면의 포장파손 및 균열 발생된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해빙기 도로정비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도로 안전점검 및 일제정비에 나선다.
도로정비모습[사진=홍성군] 2021.03.05 shj7017@newspim.com |
이 기간 군도 및 농어촌도로 213개 노선 604.5km에 이르는 도로를 대상으로 △도로포장의 파손 ,요철 및 포트홀 보수 △도로절토사면 낙석, 산사태 위험지역 정비 △교량, 터널 구조물 손상 및 변형 등을 중점 점검하고 제설작업으로 발생된 도로변의 빈 모래주머니, 포설된 모래 제거 및 도로·교통시설물 청소 작업을 벌인다.
군은 점검결과 긴급정비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자체 보유한 장비 및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즉시 응급복구 조치하고 자체보수가 어려운 지역은 정비계획 수립 및 소요예산을 확보해 조속히 정비토록 하되 복구공사 완료시까지 관리 및 순찰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되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급경사지 14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비탈면 시설의 배수·낙석·표면보강시설 이상 유무 △비탈면 상태의 균열·침하·세굴·배부름현상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험 징후가 발견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근본적인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필요 시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 설치 등 신속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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