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일양약품이 러시아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3상에 실패했다.
일양약품은 4일 '라도티닙(Radotinib)'의 코로나19 임상3상을 러시아 R-PHARM이 진행했으나 표준 권장 치료(러시아 MOH 권장 사항에 따름)보다 우수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공시했다.
일양약품 측은 "이에 따라 러시아 R-PHARM은 러시아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라도티닙 마케팅 승인 신청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일양약품의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는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로 발굴됐으며 이미 백혈병 치료제로 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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