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 국'가균형발전과 초광역협력 실행전략' 토론회 개최
김사열 위원장 "지역균형 뉴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도록 해야"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에 이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도 '동남권 메가시티 실행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며 속도전에 나섰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는 3일 오후 경남연구원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초광역협력 실행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권 형성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균형위와 국토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산연구원, 울산연구원, 경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부산=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다목적 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나라호 선상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2.25 photo@newspim.com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토론회에는 발표자, 토론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토론회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자리와 더 좋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는 초광역 경제권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주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동남권 메가시티 실행 전략'을 시작으로 초광역 협력이 지역균형 뉴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동남권 메가시티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과제별 실현방안을 신속히 마련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먼저 김태영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이 '동남권 경제 메가시티 실행전략'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태영 실장은 국가균형발전 및 초광역 행정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라는 메가시티 추진의 당위성을 기반으로, 1시간 생활권 구축을 통한 교육·보건의료·재난 등에 공동 협력하는 생활공동체, 동남권 특화산업 및 혁신기관 간 연계·협력하는 경제공동체, 문화자산과 관광자원을 연계·활용하는 문화공동체, 행정공동체 구축을 위한 광역특별연합 등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1시간 이상 진행된 토론시간에는 균형위 위원인 송원근 경남과학기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송교욱 부산연구원장, 임진혁 울산연구원장, 홍재우 경남연구원장, 박재영 균형위 정책개발실장, 박해육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 김선배 산업연구원 센터장,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단장, 김석호 KNN 상무 등이 참석하여 메가시티 추진체계 구축, 재원조달 등 초광역 협력을 위한 구체적 이행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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