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한컴그룹, 드론 전문 스타트업 '어썸텍' 인수..."밸류체인 구축"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09:14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09:14

드론 분야 첨단기술 내재화로 드론 사업 경쟁력 강화
어썸텍, 드론 추락 방지·드론 배터리 관리 등 기술 보유
순돌이드론 지분 투자...분야별 드론 제조 기술 확보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글과컴퓨터그룹은 드론 전문 스타트업 '어썸텍'(대표 황상연)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한컴그룹이 인수한 '어썸텍'은 드론 추락 방지 패러슈트/패러글라이더 기술과 드론용 배터리 관리, 특수 목적용 드론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벤처기업 인증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세종청년창업사관학교 선정,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LX사장상 수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창업기업, 대전테크노파크 창업성장캠퍼스 기업, 과학기술정통부 연구소 기업 인증 등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컴그룹 CI [사진=한컴그룹] 2021.03.03 iamkym@newspim.com

어썸텍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패러슈트(parachute)/패러글라이더(Paraglider) 기술은 GPS를 내장해 독립적 비행 제어가 가능하다. 추락 시 자동으로 낙하산을 펼쳐 낙하지점을 파악하고 지정한 지점으로 자동 복귀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드론용 배터리의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한 배터리 자동관리 모듈인 '배터리 닥터(Battery Doctor)'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UAV, URV 항법 제어장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고정적/회전익 드론과 같은 특수 목적용 드론 개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인수와 동시에 송재근 전 한국드론기업연합회장 및 유콘시스템의 대표를 어썸텍의 기술고문으로 영입, 공격적인 시장 확대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컴그룹은 드론 제조 전문 기업인 '순돌이드론'에도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순돌이드론은 2015년 설립된 국내 드론 1세대 기업으로 군사용, 산업용, 농업용, 교육용 등 산업별 분야별 드론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육군 드론교육센터에 다양한 군사용 드론을 제공하고 소방·경찰에도 드론을 납품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이번 인수 및 지분 투자를 통해서 드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드론 핵심 기술의 국산화는 물론, 드론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드론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인수한 한컴인스페이스의 무인 자동화 시스템 '드론셋(DroneSAT)', 한컴라이프케어의 드론 활용 재난안전 서비스, 한컴아카데미가 추진 중인 드론 임무교육, 한컴MDS의 드론 충전 및 드론 로드 사업, 한컴인텔리전스의 드론 인증 사업 등 그룹사 연합을 통해 드론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국내 드론 시장의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연구 및 개발과 더불어 적극적인 협력과 제휴를 통해서 국내 드론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