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근식 "국민의힘·안철수 단일화, 중도층·태극기부대까지 품어야"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09:47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09:47

"여론조사 아닌 다른 방식도 고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맡고 있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중도층과 태극기부대까지 다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야권 단일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굉장히 어려운 선거다.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야권 지지층들을 1명도 낙오 없이 다 엮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근식 경남대 교수. 2021.01.29 photo@newspim.com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일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제3지대 경선에서 승리했다. 안 후보는 오는 4일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최종 야권 단일화를 위해 경선을 펼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후보 등록까지) 2주의 시간이 남아있다. 그 과정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또 발상의 전환을 이룰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스크럼을 짜주는 것은 여론조사가 아닌 방식도 충분히 고민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태극기부대와 중도층에 대해서 약간의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것들을 다 아울러서 이번에는 무조건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목표로 결집해야 한다"며 "저쪽(여당)보다 더 많은 수의 결집력을 모아내는 선거운동은 기호 4번 보다 기호 2번으로 하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안 후보가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그 어떤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아름답고 순탄하며 감동을 주는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는 맥락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은 전적으로 동의를 한다"면서도 "저희틀한테 요구하시고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 스스로를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맞받아쳤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