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올해 210억원의 사업비로 지역 내 90개 초·중·고․특수학교 전 학년 4만494명의 학생들에게 무상급식비 예산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 회의 전경[사진=진주시] 2021.03.02 news2349@newspim.com |
시는 지난 2017년 학교급식비를 79억원 지원하던 것을 민선 7기에 들어서면서 2018년 110억원, 2020년에는 189억원, 2021년에는 210억원으로 전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비 지원은 그간 교육청이 전액 부담했으나 올해부터는 진주시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학교급식에 일반 쌀과 친환경 쌀의 차액을 지원하는 친환경 쌀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도비 30%, 시비 40%, 교육청 30% 예산으로 4억 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공립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에 지원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친환경 농업인의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안정에도 기여하는 일거양득의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고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진주의 미래 발전을 앞당기고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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