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케어랩스가 전방위 사업 부문에 걸친 수익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케어랩스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67억원으로 12%, 순이익은 45억 원으로 753% 늘었다. 동시에 부채는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준 287억 원을 기록, 자본 대비 28% 수준까지 낮아져 전방위 재무 개선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고=케어랩스]

회사 측은 실적 증대 주요 배경에 대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기록 중인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수요 증가를 중심으로 헬스·뷰티케어 사업 부문이 본격적인 수익 성장 구간에 돌입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경득 케어랩스 대표는 "굿닥, 바비톡 등 기존 사업 부문이 본격적인 수익 성장 구간에 돌입했고, 신규 사업 역시 지난해 손실폭이 눈에 띄게 개선돼 올해부터 실적 대열 합류가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 케어랩스의 성장세는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의 경우 무엇보다 비대면 의료, 미용의료 정보 등 주력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 해외 신시장 개척을 목표로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해가고 있는 만큼, 가시적 성과들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어랩스는 지난해부터 굿닥과 바비톡 등 주력 플랫폼의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1위 비대면 의료 플랫폼을 운영 중인 자회사 굿닥은 시스템 체계를 바탕으로 미국 보건·의료 및 각종 공공사업 시장 진출 채비에 나서고 있고, 미용의료 정보 앱 바비톡은 태국 시장을 시작으로 진출 국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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