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백신 접종 시작, 코로나19 종식 향한 발걸음...의료파업 무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 총리, 제10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예방제(백신) 접종을 발판삼아 오는 11월쯤 전국민 집단면역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당의 의료법 개정에 반발하는 의사협회에 대해 단체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26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계약된 백신 물량이 제때에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접종도 안전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인 만큼 국민들은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조금 전 9시 전국에서 일제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잠시 후 코박스 화이자 백신 첫 물량 11만 7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내일 아침부터 곧바로 첫 접종에 들어간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dlsgur9757@newspim.com

정 총리는 "정부는 차분하고 순조롭게 백신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 지자체, 보건소, 의료계와 함께 면밀하게 준비해 왔다"며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예방접종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고 있는 보건소 관계자와 백신의 안전과 콜드체인 유지를 위해 수고하는 군, 경, 업체 관계자들 이 모든 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부터 코로나19 종식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다"며 "집단면역으로 가는 여정에 국민여러분의 동참을 환영한다"고 힘줘 말했다.

정부의 역할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접종을 받는 국민들의 시간이라고 정 총리는 말했다. 그는 "첫 접종 대상이신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들 거의 대부분이 접종 의사를 밝혔다"며 "집단면역으로 가는 첫 발걸음이 매우 가볍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로부터 우리는 이미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이에 더해 정부는 혹시나 있을지 모를 이상반응에 대비해 현장대응 뿐 아니라 신속한 조사와 처리, 보상범위 확대 등 만반의 대비책을 준비해뒀다"고 말했다.

오는 11월이면 전국민의 집단 면역 체계를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얼마 전 한 국제 연구기관에서 우리나라는 내년 중반이 돼야 집단면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하지만 이 분석에는 중요한 요소가 빠져있다. 바로 위기일수록 강해지는 우리 국민의 저력과 K-방역을 만들어낸 성숙한 시민의식"이라며 "정부는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 11월까지 반드시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백신 접종 단계에서 파업을 거론하고 있는 의사협회에 대해 경고했다. 정 총리는 현재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의료법 개정안과 백신 접종 협력을 연계하려는 시도는 국민의 안전을 볼모로 삼는 무모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일상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적 염원을 감안하여 성숙한 자세로 접종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