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매년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목포시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가 올해는 '사랑으로 나누고 나눔으로 행복한'을 모토로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5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복지재단과 함께 '2021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나눔을 통해 졸업생이 기증한 교복 6000여점을 24일부터 3일간 27개교에 전달된다.
사랑으로 모으고 나눔으로 행복한 목포시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 모습. [사진=목포시] 2021.02.25 kks1212@newspim.com |
시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나눔 행사를 열어 지금까지 6만3000여점을 전달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행사를 취소하고 학교별 찾아가는 교복 전달로 변경했다.
시는 지난 2개월 동안 27개 학교에서 교복을 수거해 한국세탁업중앙회 전남지부, 목포여성발전위원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라남도회 등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세탁, 수선, 드라이 크리닝 등을 실시했다.
교복은 학교 자체적으로 교복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전달된다.
정지숙 목포시 사회복지과장은 "깨끗하게 세탁·수선된 교복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적기에 제공되길 바란다"며 "사랑으로 모으고 나눔으로 행복한 의미 있는 행사에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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