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성폭력 근절 및 범죄예방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6개소(와동 5·고잔동 1)에 범죄예방 안심길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시민안전과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한 안심길은 강력 성폭력 가해자 주거지 반경 1.2㎞ 이내 범죄취약지역에 시범적으로 조성했으며, 태양광 보도조명 1488개와 24시간 CCTV가 운영 중임을 나타내는 로고젝터 9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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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성폭력 근절 및 범죄예방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6개소(와동 5·고잔동 1)에 범죄예방 안심길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2021.02.24 1141world@newspim.com |
시는 지난해부터 성폭력 가해자 출소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관련 전담팀을 신설하고 △청원경찰 12명으로 구성된 시민안전지킴이 운영 △CCTV확대설치 및 관제강화 △통학로 안전 환경 조성 △골목길 조도개선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된 안심길 역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추진돼 우범지역 조도개선과 범죄에 취약한 심야시간 보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도개선으로 CCTV 등을 통한 야간식별성을 더욱 높이며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야간시간 골목길 보행 시 이전보다 마음이 안정된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범죄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시책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시는 안심길을 확대 조성해 나가는 한편, 오는 3월 중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시민참여 온라인 댓글 이어달기 캠페인과 함께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호신술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