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가는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복민원실의 민원상담 기능을 확대하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 |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시는 처음으로 지난 1월 심리상담(소통) 전문가를 민원상담실에 배치해 다양한 분야의 시정 상담은 물론, 시민의 고충을 경청·공감해 심리적 치유도 병행하는 등 전문 상담과 시민의 마음 건강회복도 지원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민원응대 매뉴얼 교육부터 상담기법 및 비폭력 대화법 훈련 등 건강한 소통을 위한 전문교육까지 '심리상담(소통)전문가'가 운영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추진해 변화된 사회환경에 따른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추진한다.
부산시청 2층 행복민원실 내에 있는 '민원상담실'은 비대면의 일상화와 디지털 서비스의 확산으로 공공서비스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약자 민원코디 및 글로벌센터와 연계한 외국어 상담(영어 등 6개 언어), 손말이음센터와 연계한 화상 수어 상담 등 배려·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그동안 시민의 소통 창구역할을 해왔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향후 제4차 긴급지원금, 백신접종 등 코로나 관련 사항에 대하여 시민들의 민원과 문의가 더욱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라며, "이에 맞춰 그동안 추진해온 비대면 서비스의 적극 제공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대면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이며, 또한 심리상담(소통)전문가 배치로 민원서비스가 질적으로 진일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