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대세' 박형준 캠프에 사람들이 몰린다...이진복·전성하 조직도 합류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06:31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06:31

정의화 전 국회의장, 명예 선대위원장 수락
박한일 해양대 총장, 선대위 총사령탑 맡아
'3선' 이진복, 내부 경선 끝난 후 합류 전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출마자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박형준 예비후보가 '통합과 협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부산 지역 거물급 인사들을 대거 영입해 캠프를 꾸렸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명예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이 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사령탑으로 캠프를 이끈다. 또 3선 의원을 역임하고 부산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이진복 전 예비후보도 당 내 경선이 마무리되면 합류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2020.12.29 pangbin@newspim.com

박 후보는 지난 10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전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영입했다. 또 이진복 전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를 대거 영입해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3선의 이 전 예비후보도 당 내 경선이 마무리되는대로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화 전 의장은 부산 중·동구에서만 5선을 지냈으며 19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박한일 전 해양대 총장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부산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부산 총선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후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언급됐으나, 박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박 후보는 전성하 전 대표를 선대위 청년선대본부위원장 겸 미래혁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1981년 부산 사상구에서 태어난 전 전 대표는 뇌과학자이자 젊은 경제 전문가라는 참신한 이미지로 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본경선 최종 4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본경선 진출자 발표 직후 여러 후보들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만 전 국민의힘 예비후보 역시 박형준 후보 캠프에 합류해 경제일자리 위원장을 맡았다. 1965년 경남 하동 출신인 이경만 전 후보는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금정구청 장전2동장을 시작으로 부산시청 센텀시티개발 담당,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 과장,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실 행정관, 국민권익위원회 신고심사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박 후보의 캠프에는 이진복 전 예비후보 캠프의 인사들도 대거 합류했다. 이 전 후보도 국민의힘 내부 경선이 마무리되면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후보는 3선 의원 출신으로 탄탄한 지역기반과 조직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통합과 협치, 두 가지 모토로 캠프가 운영되고 있다"라며 "(야권의 통합을) 주도하기도 한 박 후보는 부산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협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 실사구시(實事求是·사실에 입각하여 진리를 탐구하려는 태도)의 정신으로 무너져가는 부산을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