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창업 보육 및 액셀러레이팅 센터를 보유한 글로벌 투자사 엑센트리벤처스는 지난 18일 부산에서 민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엑센트리로켓단'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22일 엑센트리벤처스에 따르면 엑센트리로켓단은 엑센트리벤처스가 인트윈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민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발굴, 보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화 보육 및 기업 수준별 멘토링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자료=엑센트리벤처스] |
이번 행사에는 선발된 7개사 대표와 엑센트리벤처스 윤우근 이사회의장, 류동헌 이사, 최세헌 인트윈 대표, 서대웅 이사 등 멘토단이 함께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선발기업 7개사와, 엑센트리벤처스, 인트윈, 멘토단 등 소규모 진행됐다.
엑센트리로켓단에 선발된 7개사는 2부에 걸쳐 프로그램의 교육 성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미술 심리분석 서비스 그리모어 △육아용품 맞춤 AI서비스 '베럽' 운영사 마유비 △노년층을 위한 스마트밴드 제조 케즈 △자율주행 로봇 개발 코봇 △초간단 모바일 동물등록서비스 '페오펫' 운영사 코스모스이펙트 △아웃도어 여가서비스 플랫폼 '로그아웃'의 12마일즈 △수산물 유통서비스 '자갈치로켓단'의 HNH 등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선발된 우수기업은 총상금 1억 한도 내에서 엑센트리벤처스의 투자를 받는다. 투자를 확정지은 기업은 3곳으로 코스모스이펙트(페오펫), 마유비(베럽), 코봇(Near Series)이다.
최현일 코스모스이펙트 대표는 "3개월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 사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우근 이사회의장은 "이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부산 지역의 유망한 초기창업기업의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부·울·경의 우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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