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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민 카드지출 3.5조↓...온라인 소비는 18.4%↑

코로나 영향 오프라인 상점매출 약 9조원 감소

  • 기사입력 : 2021년02월22일 09:07
  • 최종수정 : 2021년02월22일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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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서울시민의 카드지출액이 전년대비 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 매출액이 급감한 가운데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온라인 소비는 크게 증가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서울소재 상점 매출액 변화와 서울시민 카드지출액 변동을 22일 공개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2.22 peterbreak22@newspim.com

서울시 상점매출액은 2019년 약 100조원에서 지난해 91조원으로 감소했다.

코로나 유행기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기간에는 크게 줄었지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이어진 5월말에서 6월초에는 전년 동기대미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 한식업에서 약 2조5900억원(-18.2%)의 매출이 감소해 가장 큰 감소를 보였다. 이어 기타요식, 학원, 의복·의류업의 매출 감소폭이 컸다. 매출액 감소 상위 5개 업종의 매출 감소액은 약 5조2000억원으로 전체 감소액의 절반을 차지했다.

매출 감소율로 보면 면세점이 약 82.4% 감소했다. 여행사, 종합레저시설, 유흥주점, 기타유흥업소 등의 매출액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

행정동별 매출 감소액을 보면 역삼1동, 서교동, 신촌동 등 3개 행정동에서 3000억원 이상 줄었으며 명동, 삼성1동, 종로1·2·3·4가동, 잠실3동, 소공동에서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감소했다. 한식업 등 요식업과 의복·의류, 면세점, 백화점 등이 밀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민의 지난해 카드 소비액은 약 116조원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3월(2조원)과 4월(8600억원), 12월(9600억원) 감소폭이 매우 컸다.

카드소비액이 가장 크게 줄어든 업종은 한식업으로 약 1조6000억원(-16.5%)에 달했다. 여행사(83.7%), 항공(73.4%), 면세점(69.7%) 등 여행 관련 3개 업종은 가장 큰 소비 감소율을 보였다.

유형별 카드소비에서는 온라인 소비(온라인거래, 결제대행, 홈쇼핑)가 약 3조9000억원 증가(18.4%)한 반면, 오프라인 소비는 약 7조400억원 감소(7.5%)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30대와 40대는 오프라인 소비액이 가장 크게 감소(2조원)하고 온라인 소비액은 가장 크게 증가(1조원)했다. 50대는 온라인 소비가 전년 대비 22.3%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 온·오프라인 소비 증감률에서는, 오프라인 소비는 50대 이상에서만 5~11월 사이 다소 증가했고 온라인 소비는 3월 이후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모든 연령대에서 온라인 소비가 20% 이상 늘었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코로나 이후 외부활동 감소에 따라 시민들이 비대면 온라인 소비에 익숙해져가는 것 같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정책과 함께 경제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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