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내년으로 출시 연기한 펄어비스 '붉은사막'…해외선 긍정 평가

기사입력 : 2025년08월18일 13:16

최종수정 : 2025년08월18일 13: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미·유럽 게임 매체들 "품질 향상 위한 연기" 기대감 여전
GTA6 이전 붉은사막 출시…"전략적 시기 조정" 해석도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펄어비스가 기대작 '붉은사막'의 출시 시점을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다시 한번 연기하면서 주주와 증권사들의 우려와 실망감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작 '검은사막'에 이어 북미·유럽 지역을 타깃으로 하는 '붉은사막'의 출시 연기 소식에 해외에서는 아쉽지만 안정적인 출시를 위해 필요한 시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 중인 트리플A(AAA)급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북미와 유럽 지역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검은사막과 마찬가지로 붉은사막 역시 해당 지역을 주요 타깃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해외 주요 게임 매체들은 이번 출시 연기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북미 게임지 TheGamer는 "게임의 규모가 상당히 크기에 펄어비스가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며 게임 품질 향상을 위한 시간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NoobFeed는 "이번 연기가 안정적인 론칭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Kinda Funny도 "일정 조정이 히트작 탄생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국의 IT 매체 Techrader는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는 론칭 전 큰 기대를 받았지만 콘솔과 PC에서 지속적인 끊김 현상이 나타났다. 펄어비스도 붉은사막을 다듬고 개선하는 데 필요한 모든 시간을 들여야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붉은사막의 한 분기 연기에 대해서는 일부 매체들이 팬들에게 아쉬운 소식이라면서도 전체 방향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봤다. 북미 게임지 Wccftech는 "몇 개월 정도의 연기는 전체 출시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고 Game Rant 역시 "이전 연기에 비해 이번 일정 변경 폭은 크지 않으나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유럽 비디오게임 전문지 Infinity는 "품질이 속도보다 중요한 비디오 게임 업계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이번 지연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번 출시 시점 조정이 락스타게임즈의 신작 'GTA6'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한 전략적 고려라는 해석도 나온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유럽 게임전문매체 Eurogamer와 Hobbyconsols 등은 붉은사막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전략적으로 론칭 시점을 조절했다고 보도했다. Fextralife, Gameranx, Restart.Run 등도 펄어비스가 GTA6 출시 전에 붉은사막을 내놓겠다는 비즈니스 전략으로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게임 출시 연기가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사례도 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수차례 연기 후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출시한 결과 2017년 GOTY(올해의 게임)를 수상했다. '더 위쳐3'도 개발 마무리 단계에서 수정해야할 문제점이 발견돼 여러 차례 출시를 미룬 끝에 40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번 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팍스 웨스트'에 참가한다. 현장에서 붉은사막의 새로운 퀘스트라인 데모를 공개할 예정으로, 유럽·북미 이용자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