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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자사고 취소는 '절차' 문제"…국회로 번진 고교체제 개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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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자사고 취소 상산고 '부동의', 서울 자사고 '동의'"…교육부 기준 지적
유 부총리 "입시 위주 경쟁 교육 바로잡기 위한 조치" 반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배재·세화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 처분 소송에서 학교 측이 승소하면서 2025년 고교체제 개편이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자사고 관련 소송은 절차상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자사고 취소에 대한 최종적인 권한을 가진 교육부가 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과정 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과는 다르게 법원은 '적절치 못했다'고 판단한 것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날 있었던 서울 배재·세화고에 대한 법원의 자사고 지정 취소 소송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19 leehs@newspim.com

◆'고교학점제 소통 부족' 지적에 유 부총리 "유념할 것"

교육위 야당 간사인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교육부는 교육위 전체회의 다음날 중요한 교육정책을 발표하는 경향이 있다"며 "중요한 교육정책을 국민에게 발표하기 전에 미리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경향이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7일 고교학점제를 2025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국회 교육위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지적이었다.

여당 의원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정부 입장에서는 중요 발표 전 야당의 흔들기 걱정이 있을 수 있는데 결국은 '신뢰'의 문제"라며 "국회를 믿고 미리 알려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고교학점제는 국정과제였고, 여러 차례에 걸쳐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며 "그동안 교육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 의원실에 보고하도록 했는데, 지적한다면 유념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교육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자사고 재지정 취소 처분 취소 판결에 대한 서울교육단체협의회 기자회견을 열고 배재고와 세화고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을 취소한 서울시교육청의 처분이 위법하다는 판결을 규탄하고 있다. 2021.02.18 dlsgur9757@newspim.com

◆야당 "자사고 문제, 가볍게 처리한 결과"…유은혜 "절차상 문제일 뿐"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은 "(자사고 취소를 위해서는) 충분한 여론 수렴이나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고 추진했어야 하는데 너무 가볍게 처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지적이 많다"며 "시간에 쫓기는 듯한 정책은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전날 판결은 '지정취소 절차'에 관한 것"이라며 "고교체제 정책에 대한 위법 판단은 아니었다고 보고 있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정부는 자사고·외고 등 학교를 유형화해서 그들 학교가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경쟁을 부추기고 있는데, 이를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며 "입시 위주의 경쟁 교육을 부추긴 것을 바로잡기 위한 방안이 고교체제 개편"이라고 강조했다.

같은당 배준영 의원은 전북 상산고 사례를 예로 들며 교육부의 절차적 일관성 부족을 지적했다. 배 의원은 "교육부가 상산고에 대한 전북도교육청의 자사고 취소 결정에 대해서는 부동의 했으면서 서울 자사고 취소 결정에 대해서는 동의했다"며 "법원은 학생에게 A형 문제를 풀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A'에 해당하는 문제를 줬고, 커트라인을 갑자기 60점에서 70점으로 올렸다는 취지로 판결했다"고 비판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전·현직 장관, 교육감들은 본인들의 자녀를 자사고와 외고에 보내면서 일반 국민 자녀들은 일반고에 보내라고 하니 반발이 큰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교육과정을 잘운영하고 있는가' '학교폭력 근절 예방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가' 등을 지표로 삼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사고가 있지만, 편법으로 운영하는 자사고도 있다"고 반박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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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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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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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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