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솔케미칼이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세다.
19일 한솔케미칼은 오후 2시 58분 현재 전날보다 7500원, 3.15% 오른 2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올해 실적 전망이 매우 밝다"고 평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꾸준히 투자해왔던 전자재료 사업이 본격 도약해 매출액이 2017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업황도 좋아 본업인 과산화수소 실적도 개선될 것이다. 신규 2차전지 소재, NB 라텍스 등의 신규 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면 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한솔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591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5.3% 늘었다.
이 연구원은 "우리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면서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반영됐음에도 호실적을 나타냈다. 4분기 재고조정이 있었지만, 퀀텀닷 소재와 프리커서 출하량이 양호했으며, 테이팩스도 3분기에 준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의 2021년 실적으로 매출 7488억 원, 영업이익 2003억 원을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7%, 13%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평택 2공장과 시안 2기 공장 투자가 앞당겨지고 있어 과산화수소 매출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Mini LED TV 양산으로 인해 퀀텀닷 소재 소요량이 확대되고, 프리커서 역시 올해보다 30%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2차전지 바인더 매출은 3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0% 성장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 라텍스 장갑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솔케미칼 역시 NB라텍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라텍스 사업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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