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2021년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비즈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과 모의창업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하는 융합형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국 430여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18.8.21.psj9449@newspim.com |
비즈쿨로 지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기업가정신 교재, 창업 동아리 운영을 위한 재료비와 체험활동비, 전문가와 강사비 등을 지원받으며 학교당 500만원에서 3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희망 학교는 신청 자격에 따라 2개 유형(일반·거점) 중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올해부터 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될 경우 기본 2년(기존 기본 1년간)간 지원받게 되고, 운영성과가 높은 학교에 대해서는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부산중기청은 지난해에 부산지역 27개 초·중·고교 등을 지원한 바 있으며, 비즈쿨 소속 고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캠프와 모의 크라우드펀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에는 창업 유관기관, 메이커 스페이스 등과 협업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다양한 기업가 정신 함양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할 예정이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비즈쿨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시키고 실용적인 배움과 흥미를 줄 수 있는 교육의 광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부산지역 초‧중‧고 학교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학교는 3월 17일 오후 6시까지 케이(K)-스타트업(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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