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희관이 총액 10억원에 1년간 FA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는 16일 "유희관(35)과 FA 계약을 마쳤다.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1년에 연봉 3억원, 인센티브 7억원 등 총액 1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유희관(오른쪽)이 16일 FA 계약을 마친 뒤, 전풍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
KBO리그 통산 97승 6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한 유희관은 KBO리그 역대 4번째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큰 소득이 없다가 이날 협상이 타결됐다.
선수로는 많은 35세라는 나이와 지난해 성적 등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0승을 채우긴 했지만 136⅓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한 데다가 평균자책점은 5.02였다.
유희관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홀가분한 마음이다. 몸 상태를 빨리 끌어 올리는 게 목표다. 캠프에 늦게 합류하는 만큼 더 집중해 시즌 준비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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