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1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음식점에 대해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교체하는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영업신고 면적 66㎡이하인 일반음식점으로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교체할 경우 구입비의 50%를 시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업소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5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 평택시청[사진=평택시청] lsg0025@newspim.com |
신청 자격은 시에서 영업신고를 득하고 공고일 기준 12개월이 지난 일반음식점으로 평택시민, 영업기간, 영업장 면적 등에 따른 차등 평가 점수를 부여해 선정한다.
기존 시설개선자금을 받은 업소,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 받은 업소, 지방세 체납자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지원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갖춰 시청 식품정책과, 송탄·안중출장소 환경위생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현장조사 후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평택지역은 외국인이 많고 젊은 층도 점차 입식테이블 사용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글로벌 외식문화 환경이 조성돼 외국인과 시민들이 음식업소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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