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 완산구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키 위해 대민접점에서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모두가 잘 살며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를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계숙 완산구청장은 이날 신년브리핑을 통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회복하는 완산구'를 비전으로 구정 운영을 위한 5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6일 신계숙 완산구청장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회복하는 완산구'를 비전으로 구정 운영을 위한 5대 기본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1.02.16 obliviate12@newspim.com |
5대 기본방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행정' △재난과 위기에 강한 '안전행정' △모두가 잘 살며 희망을 꿈꾸는 '포용행정'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행정' △구민의 삶의 환경을 개선하는 '편익행정' 등이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강화하고 주요 시설사업의 신속집행과 함께 지방세 징수율 제고를 통한 자주재원 확충에도 힘쓰기로 했다.
구는 안전행정을 통해 재난과 위기에 적극 대처키 위해 코로나19 고위험·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철저한 지도점검을 펼치고 폭염·홍수·폭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력을 강화키로 했다.
재난취약시설의 경우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교량과 도로환경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등급제를 실시하는 등 위생문화에 대한 신뢰성도 높이기로 했다.
또한 모두가 잘 살며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포용행정으로 복지대상자별 맞춤형 급여를 지원해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민·관 연계를 통해 촘촘한 복지행정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연행정 추진으로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지방세 환급서비스 도입과 모바일 전자고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온라인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환경 조성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부동산 중개사무소 개설등록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신도시 지역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구는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편익행정을 통해 공한지 무료주차장 운영,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 생태하천 관리 강화, 노후공동주택 환경개선 지원 등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신계숙 완산구청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하며 구민들의 삶이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 각 분야에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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