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구리 가격 급등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코스피시장에서 대창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245원, 15.71% 오른 1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구산업과 풍산 그리고 서원은 각각 10.00%, 6.00%, 4.32% 상승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 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가 장 중 톤당 8406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12년 9월 이후 최고가로, 지난주에도 구리 가격은 전주 대비 5.3% 오른 바 있다.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에서의 수요가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원자재 매수에 뛰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