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인 파이오링크가 15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가량 급증한 약 6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약 108% 급증한 78.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90% 급증한 약 106.7억원, 매출액은 13%가량 증가한 약 398.4억원을 달성했다.
[로고=파이오링크] |
이같은 실적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데이터 사용량 증가 및 네트워크 인프라의 중요성 대두로 인해 당사 주력제품인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부하분산 장비)와 보안서비스의 매출이 전년대비 약 20% 가량 성장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 등 이익률도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동사는 국내 대표 ADC 제조사로 해외 유수 업체들과 경쟁하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30% 전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 구성의 핵심 장비들(보안스위치, 웹방화벽)을 제조하며 보안관제 및 보안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올해에도 한국판 뉴딜 정책의 추진과 5G및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 확대 등 초연결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의 제품과 서비스는 구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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