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 청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안녕 365 건강 플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속초 청호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초고령화 시대에 홀몸노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고 고독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조기에 발견해 위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속초시 청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녕 365 건강플러스' 사업.[사진=속초시청] 2021.02.15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협의체는 청호동 내 거주하는 80세 이상 홀몸노인 중 자녀가 없거나 타지역에 거주하는 14명을 선정하고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1:1로 매칭해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협의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1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김장나누기, 난방비 지원, 90세 이상 노인 생일선물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김길수 청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대부분 집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우울감 증가로 고독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신규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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