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급격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형음식점을 돕기 위해 이번달부터 4월 30일까지 음식물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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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소형음식점 음식물 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하고 있다.[사진=양산시] 2021.02.15 news2349@newspim.com |
이번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이 늘면서 급격한 매출 감소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형음식점에 대한 경영부담을 덜어주고자 시가 마련한 소상공인 지원 대책이다.
대상 업소는 지역 내 200㎡미만의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5800곳이며, 무상 수거 기간 동안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고 업소용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 용기(22L)에 담아 종전과 같이 정해진 요일에 저녁9시 이후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무상 수거기간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1억여원이 소요되지만 지역의 소상공인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봄에는 모두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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