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대변인 "인사와 관련한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 말 아껴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김영식 법무비서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조국 민정수석 시절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이 비서관과, 진보성향 판사 모임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인 김 비서관 모두 조 전 장관 측 인사로 분류된다.
이광철 비서관 [사진=청와대] |
두 비서관은 지난해 말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법원이 법무부의 정직 2개월 징계를 수용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한 당사자로 지목되어 왔다.
이 비서관은 또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해 말 검사 출신인 신현수 민정수석을 발탁한 이후 민정수석실 개편을 추진 중인 걸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 내에서는 일부 조정, 기획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이를 위해 소폭의 비서관실을 분리, 통합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만간 두 비서관에 대한 인사가 함께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사진=청와대]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청와대 인사와 관련한 사항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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