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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부터 '남산의 부장들'까지…'집콕' 설 연휴, 안방 영화 라인업

기사입력 : 2021년02월11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2월11일 08: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로 '집콕' 해야 하는 설 연휴을 맞아 지난해 개봉한 신작 영화들이 안방으로 찾아온다. 연상호 감독의 '반도'부터 '오케이마담' '살아있다' 등 따끈한 영화들이 대거 최초 공개되면서 지난해 내내 극장을 찾지 못했던 이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2020.08.05 jyyang@newspim.com

엄정화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오케이마담'을 개봉 8개월여 만에 안방에서 만난다. 비범한 과거를 숨긴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은 남편 '석환'의 남다른 외조로 하와이 여행에 당첨되고, 난생처음 해외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갑자기 일어난 비행기 납치 사건이 벌어지자, 미영은 숨겨왔던 내공을 펼치며 인질이 된 승객을 구하기 시작한다. 엄정화의 맨몸 액션 연기와 박성웅과 찰떡같은 부부호흡을 만날 수 있다. 15세 관람가, JTBC에서 11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살아있다' 스틸컷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1.02.10 jyyang@newspim.com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 고립된 생존자 '준우'(유아인)와 '유빈'(박신혜)의 이야기를 담는다. 살아있다는 시그널을 주고받으며 함께 생존을 향해 나아가는 영화다. 지난해 6월 개봉작으로 TV를 통해서는 최초로 공개된다. 15세 관람가, SBS에서 11일 밤 10시 10분 방송.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 [사진=㈜쇼박스] 2020.01.22 jjy333jjy@newspim.com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이 이번 개봉 1년 만에 TV에서 방영된다.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한다. 사건 40일전,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국내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이병헌은 국내 각종 영화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4관왕에 올랐다. 15세 관람가, 12일 MBN에서 밤 9시 50분 방송.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0.07.24 jyyang@newspim.com

지난해 여름 180만 관객을 모은 정우성, 곽도원 주연의 '강철비2: 정상회담'도 최초 공개된다. 남한 대통령(정우성)은 중국, 미국, 일본 사이에 끼여 어려운 외교 상황에 놓인 채 고군분투한다. 우여곡절 끝에 비핵화 장비 반출을 약속한 북한 측과 평화협정을 맺으려 세 정상이 원산에 모인다. 하지만 삼국의 입장차로 회담은 답보에 빠지고 그 사이 북 호위총국장(곽도원)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 사람을 핵잠수함에 납치한다. 15세 관람가, 12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영화 '검객' 스틸컷 [사진=오퍼스픽쳐스 , (주)더웨이브 E&M (구 키위)]2020.09.18 jyyang@newspim.com

장혁 주연의 영화 '검객'도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했던 신작이다. 백성을 두고 도망친 왕 광해(장현성)가 왕위에서 쫓겨나고 왕의 무사 겸사복(이민혁)은 민승호(정만식)와 겨루다 부상을 당하고 그를 떠난다. 이후 겸사복이 성장한 태율(장혁)은 정체를 숨긴 아이 태옥(김현수)을 키우며 은둔생활을 한다. 청의 노예수탈이 극에 달한 시대, 구루타이(조 타슬림)는 조선을 모조리 장악하려는 야심을 드러낸다. 15세 관람가, 13일 밤 8시 50분 MBC에서 방송.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국제수사' 스틸컷 [사진=㈜쇼박스] 2020.09.24 jyyang@newspim.com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이 출연한 영화 '국제수사'도 TV에서 방영된다.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 대천경찰서 강력팀 '홍병수'(곽도원) 경장은 범죄 조직 킬러 '패트릭'(김희원)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된다. 누명을 벗기 위해 현지 가이드이자 고향 후배 '만철'(김대명)과 함께 수사에 나서지만, 마음과는 달리 몸과 영어는 따라주지 않고, 수사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15세 관람가, MBN에서 13일 밤 9시 방송.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주)NEW] 2020.07.13 jyyang@newspim.com

지난 여름 코로나19 이후 첫 월드와이드 개봉작으로 380만 관객을 모은 연상호 감독의 '반도'도 연휴에 첫 방송된다. 전대미문의 재난이 휩쓸고 간 한반도에서 가족을 잃고 홍콩으로 탈출한 정석(강동원)은 매형 철민(김도윤)과 다시 만난다. 두 사람은 피할 수 없는 제안에 반도로 돌아가지만 그곳은 이미 좀비와 그보다 더한 인간들이 점령한 생지옥으로 변했다.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하고 있던 민정(이정현) 가족은 정석이 반입한 위성전화로 해외 탈출을 계획한다. 15세 관람가, JTBC에서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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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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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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