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로 '집콕' 해야 하는 설 연휴을 맞아 지난해 개봉한 신작 영화들이 안방으로 찾아온다. 연상호 감독의 '반도'부터 '오케이마담' '살아있다' 등 따끈한 영화들이 대거 최초 공개되면서 지난해 내내 극장을 찾지 못했던 이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2020.08.05 jyyang@newspim.com |
엄정화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오케이마담'을 개봉 8개월여 만에 안방에서 만난다. 비범한 과거를 숨긴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은 남편 '석환'의 남다른 외조로 하와이 여행에 당첨되고, 난생처음 해외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갑자기 일어난 비행기 납치 사건이 벌어지자, 미영은 숨겨왔던 내공을 펼치며 인질이 된 승객을 구하기 시작한다. 엄정화의 맨몸 액션 연기와 박성웅과 찰떡같은 부부호흡을 만날 수 있다. 15세 관람가, JTBC에서 11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살아있다' 스틸컷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1.02.10 jyyang@newspim.com |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 고립된 생존자 '준우'(유아인)와 '유빈'(박신혜)의 이야기를 담는다. 살아있다는 시그널을 주고받으며 함께 생존을 향해 나아가는 영화다. 지난해 6월 개봉작으로 TV를 통해서는 최초로 공개된다. 15세 관람가, SBS에서 11일 밤 10시 10분 방송.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 [사진=㈜쇼박스] 2020.01.22 jjy333jjy@newspim.com |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이 이번 개봉 1년 만에 TV에서 방영된다.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한다. 사건 40일전,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국내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이병헌은 국내 각종 영화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4관왕에 올랐다. 15세 관람가, 12일 MBN에서 밤 9시 50분 방송.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0.07.24 jyyang@newspim.com |
지난해 여름 180만 관객을 모은 정우성, 곽도원 주연의 '강철비2: 정상회담'도 최초 공개된다. 남한 대통령(정우성)은 중국, 미국, 일본 사이에 끼여 어려운 외교 상황에 놓인 채 고군분투한다. 우여곡절 끝에 비핵화 장비 반출을 약속한 북한 측과 평화협정을 맺으려 세 정상이 원산에 모인다. 하지만 삼국의 입장차로 회담은 답보에 빠지고 그 사이 북 호위총국장(곽도원)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 사람을 핵잠수함에 납치한다. 15세 관람가, 12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영화 '검객' 스틸컷 [사진=오퍼스픽쳐스 , (주)더웨이브 E&M (구 키위)]2020.09.18 jyyang@newspim.com |
장혁 주연의 영화 '검객'도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했던 신작이다. 백성을 두고 도망친 왕 광해(장현성)가 왕위에서 쫓겨나고 왕의 무사 겸사복(이민혁)은 민승호(정만식)와 겨루다 부상을 당하고 그를 떠난다. 이후 겸사복이 성장한 태율(장혁)은 정체를 숨긴 아이 태옥(김현수)을 키우며 은둔생활을 한다. 청의 노예수탈이 극에 달한 시대, 구루타이(조 타슬림)는 조선을 모조리 장악하려는 야심을 드러낸다. 15세 관람가, 13일 밤 8시 50분 MBC에서 방송.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국제수사' 스틸컷 [사진=㈜쇼박스] 2020.09.24 jyyang@newspim.com |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이 출연한 영화 '국제수사'도 TV에서 방영된다.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 대천경찰서 강력팀 '홍병수'(곽도원) 경장은 범죄 조직 킬러 '패트릭'(김희원)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된다. 누명을 벗기 위해 현지 가이드이자 고향 후배 '만철'(김대명)과 함께 수사에 나서지만, 마음과는 달리 몸과 영어는 따라주지 않고, 수사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15세 관람가, MBN에서 13일 밤 9시 방송.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주)NEW] 2020.07.13 jyyang@newspim.com |
지난 여름 코로나19 이후 첫 월드와이드 개봉작으로 380만 관객을 모은 연상호 감독의 '반도'도 연휴에 첫 방송된다. 전대미문의 재난이 휩쓸고 간 한반도에서 가족을 잃고 홍콩으로 탈출한 정석(강동원)은 매형 철민(김도윤)과 다시 만난다. 두 사람은 피할 수 없는 제안에 반도로 돌아가지만 그곳은 이미 좀비와 그보다 더한 인간들이 점령한 생지옥으로 변했다.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하고 있던 민정(이정현) 가족은 정석이 반입한 위성전화로 해외 탈출을 계획한다. 15세 관람가, JTBC에서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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