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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10일(수)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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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도덕성 위기…'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 전 장관 실형 선고
정의용, 대중 견제용 안보협의체 쿼드 조건부 참여 의사 관심
설 연휴 하루 전,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 전통시장 찾아 민심잡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게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는데요. 여기에 대해 청와대가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심의 결과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구정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동안 가족 모임을 피하고 축구선수 지소연 씨 등 국민 8명과 영상 통화를 진행하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로할 계획입니다.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참여 여부에 대해 "투명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고 또 국제규범을 준수한다면 어떤 지역 협력체 또는 구상과도 적극 협력할 수 있다"며 조건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주도의 대중국 견제용 국제 협의체에 우리나라가 편입된다는 뜻이기 때문인데요. 미중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정밀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예비후보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일제히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민심을 청취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는 오후 2시 남구로 시장을 찾고, 국민의힘 후보들도 일제히 전통 시장을 방문합니다.

전·현직 국무총리와 전직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개 비판하는 등 여권 대선주자 간 경쟁이 격화되자 조간에서는 이같은 공격에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친문(親文)들과 불편한 관계였던 이 지사에 대한 정권 차원의 견제라는 분석인데요. 이재명 지사는 최근 불거진 탈당설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미혼 한부모 생활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이를 맡긴 '장애 한부모'에 대해 "정상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은 수습에 나섰습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이 지난 2019년 3월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여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3.25 pangbin@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靑, 김은경 전 환경장관 실형에 당혹..."판결 확인 후 필요하면 입장 밝힐 것"/뉴스핌
청와대는 9일 법원이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게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것에 대해 말을 아끼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백운규 영장기각'에 靑 "정책은 수사대상 아냐"/머니투데이
청와대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이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밝힌 것과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9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너지 전환 정책 자체가 수사대상 이 되는 것에 대해 정세균 총리가 하신 말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文대통령의 설날 계획…가족모임 대신 지소연 등 국민 8명과 영상통화/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가족 모임을 피하고 국민과의 직접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 모임 대신 국민 8명과 영상통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의용 "한반도 비핵화는 한미 공동목표...의견 조율 용이할 것"/뉴스핌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것은 한미 간 공동의 목표"라며 "그것을 어떻게 이뤄나가느냐 하는 것에 대한 의견 조율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의용, 美주도 쿼드 '조건부 참여' 시사/동아일보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이 9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참여 여부에 대해 "투명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고 또 국제규범을 준수한다면 어떤 지역 협력체 또는 구상과도 적극 협력할 수 있다"며 조건부 참여 의사를 밝혔다.

"단 4줄 쓰고도···문준용 1,400만원 긴급예술지원금 받았다"/서울경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39)씨가 지난해 단 네 줄의 피해내용 확인서만 제출하고도 긴급 예술지원금 1,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사업 확인서'를 제출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이틀째 당 전원회의…"군사·대남·대외부문 활동방향 적시"(종합)/연합뉴스
북한이 이틀째 노동당 전원회의를 이어가며 대남·대외부문의 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농업·수산을 비롯한 경제 분야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전날 열린 당 전원회의 2일차 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 동지가 보고에서 인민군대와 군수공업 부문이 올해 수행해야 할 전투적 과업들과 대남부문과 대외사업 부문의 금후 활동 방향을 명백히 찍어주시고 이를 철저히 집행해나갈 데 대해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후보 일정] 여야, 설 연휴 하루 앞 민심잡기…전통시장 방문 / 뉴스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예비후보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일제히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민심을 청취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동 일대 민생 행보에 매진한다. 박 후보는 오후 2시 남구로 시장을 찾는다. 이 지역은 박 후보가 과거 18대부터 20대 국회까지 내리 3선을 지낸 '친정'이다. 같은 당의 우상호 예비후보는 오후 2시 대학생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오후 3시 30분 은평 대림시장을 찾는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일제히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안철수·금태섭, 15·25일 TV토론...文정부 평가·서울 비전 놓고 격돌 / 뉴스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예비후보와 금태섭 예비후보가 오는 15일과 25일 두 차례 TV토론을 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당과 금태섭 후보 측은 9일 오후 "안철수·금태섭 두 후보 측 실무자는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합의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금태섭 후보의 토론은 총 2회에 걸쳐 TV토론으로 진행한다. 또 첫 번째 TV토론은 오는 15일, 두 번째 TV토론은 오는 25일에 실시한다.

[단독] 靑 "원전 수치 뜯어 맞춰라" 산업부에 직접 지시 / 조선일보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2018년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원전(原電) 담당 고위 공무원에게 "월성 1호기를 당장 가동 중단 시킬 수 있도록 원전 관련 계수(係數·수치)를 뜯어 맞춰라. 한국수력원자력을 압박하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 행정관들도 다른 산업부 원전 담당 공무원들에게 이 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위한 '경제성 평가 조작'에 청와대가 직접 개입한 정황을 검찰이 확보했다는 것이다.

[단독]변창흠 서울역 쪽방촌 공공개발에…"공산당이냐" 반발 / 중앙일보
"공산당도 이런 공산당이 없습니다. 입지 좋은 땅을 공공개발이라는 사탕발림으로 주민들을 현혹해서 정부가 빼앗아 가는 겁니다." 정부가 지난 5일 전격적으로 발표한 '서울역 쪽방촌 정비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해당 지역 토지·건물주들이 "결사반대한다" 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역 쪽방촌'은 서울역에서 남산 방향으로 있는 용산구 동자동 일대(4만7000㎡)를 개발하는 것으로 후암특별계획구역 1획지(후암특계1구역)로 지정됐다. 

[정치 인사이드] 여권의 이재명 협공… 견제인가, 文心인가 / 조선일보
전·현직 국무총리와 전직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개 비판하자, 정치권에서는 9일 "문재인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여권 대선 주자 중 선두를 달리는 이 지사에 대한 경쟁자들의 비판이 아니라, 친문(親文)들과 불편한 관계였던 이 지사에 대한 정권 차원의 견제라는 분석도 나온다.

野, 황희 박사논문 표절의혹 추가제기 / 동아일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표절과 '생활비 60만 원' 의혹, 본회의 중 해외여행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송구스럽다" "죄송하다"는 발언을 20여 차례나 하며 자세를 낮췄다. 그러나 "소명할 부분이 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고, 야당의 결정적 '한 방' 없이 청문회는 끝났다.

김종인, 장애 한부모 "정상 아냐" 표현…당 "부적절" 수습 / 한겨레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미혼 한부모 생활시설을 방문해 "착잡한 생각이 든다"며 지원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날 김 위원장이 아이를 맡긴 '장애 한부모'에 대해 "정상이 아니"라고 말한 것을 두고 당에선 "부적절했다"고 수습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미애 '약자와의 동행' 위원장 등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미혼 한부모생활시설 애란원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 뒤 "아이를 태어나게 한 어머니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정상적인 엄마가 별로 많지는 않은 것 같고, 아이는 제대로 잘 보육해서 정상적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보호를 해야 하는데 엄마의 경우에 (정상적 보육이) 또 힘들 것 같다. 정신적으로 굉장히 취약한 사태에 있어 잘 보육하기가 힘들지 않겠나"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2·4 부동산 대책에도 민심 '싸늘'…재·보선 앞둔 민주당 '전전긍긍' / 경향신문

문재인 정부 들어 '최대 규모'라는 2·4 부동산 공급대책이 발표됐지만 여권의 표정은 좀체 밝아지지 못하고 있다. '전국 83만가구 공급 계획'이 집값 상승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여론 동향은 기대와 달리 뜨뜻미지근해서다. 여권에서는 '부동산정책 실정' 악재가 '재발'할 경우 4·7 재·보궐 선거를 넘어 내년 차기 대선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짜뉴스' 언론사에도 징벌적 손배…여당 "이달 중 법안 처리" / 경향신문

여권이 '언론개혁 입법'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언론사에도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언론개혁 6대 법안'을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야당은 "정권 눈높이에 맞춘 언론 길들이기"라며 반대했다. 시민단체에서도 "정당한 비판을 봉쇄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與 "가덕도신공항특별법 26일 처리" / 국민일보

더불어민주당은 설 연휴를 이틀 앞둔 9일 가덕도신공항 총력전으로 부산시장 보궐선거 표심 잡기에 몰두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과 연계되는 '동남권 신경제 엔진 추진전략' 토론회를 열었고, 김태년 원내대표는 직접 부산을 찾아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의 부산 방문은 올해만 세 번째다.

재원은 뒷전? '덮어 놓고 퍼주기' 공약, 여야도 진영도 없다 / 한국일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4·7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의 선심성 지원 공약 대결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모든 시민에게 스마트워치를 나눠 주겠다는 약속부터, 최고 억대의 이자혜택을 지원하겠다는 파격 공약까지 쏟아지고 있다. '덮어 놓고 퍼주기'란 비판에 여야가 모두 자유롭지 않다. '진보는 보편지원, 보수는 선별지원'이란 진영 논리도 허물어졌다. 장차 시민의 몫으로 돌아올 세금 부담은 가려진 채, 눈앞의 혜택만 부각되는 '포퓰리즘 선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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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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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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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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