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3대 메가프로젝트에 불거진 '전북 소외론'…친청계 승부수일까 자충수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더불어민주당이 4일 전북 소외론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을 빚었다.
  • 이원택 지사와 정청래 전 대표가 광주·전남 반도체 투자에 전북 삼중 소외를 거론하며 도민 상실감을 강조했다.
  • 당내에서는 정청래 전 대표의 발언이 전북 표심 자극과 대통령 핵심 국정과제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과 과도한 해석이라는 반론이 맞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친청계 이원택 전북지사 "전북 삼중 소외 발언"
"선 넘었다" vs "원론적 발언" 공방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때아닌 '지역 소외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친청(친정청래)계를 중심으로 전남광주에 비해 투자 규모가 적은 전북의 상대적 박탈감을 적극 부각하며 전당대회 국면의 승부수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무리한 정치공학적 해석'이라는 비판과 함께 대통령 국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강진=뉴스핌] 박진형 기자 = 12일 오후 전남 강진 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전북 공천자대회에서 정청래 당대표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에게 각각 공천장을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5.12 bless4ya@newspim.com

◆ 이원택 지사가 불지핀 전북 소외론..."선 넘었다" vs "원론적 발언"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논란의 발단은 친청계인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발언이었다.

이 지사는 지난달 30일 민선 9기 인수위원회 최종보고회에서 정부와 대기업의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구상을 두고 "전북은 삼중 소외를 겪고 있다"며 "도민들의 상실감과 실망이 크다"고 밝혔다.

바통을 이어받은 건 정청래 전 대표다. 그는 다음날인 지난 1일 이 지사 취임식 축사에서 "시장에 가보니 '전남·광주만 많이 투자하고 전북은 어떻게 하느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전북도민들이 소외감과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발언이 '이재명 정부에서의 전북 소외론' 프레임으로 번지며 전당대회를 앞두고 날 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친명(친이재명)과 친청계 사이에 불을 질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왼쪽부터), 송영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있다. 2026.07.03 mironj19@newspim.com

전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민주당 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워크숍에서 당권 경쟁을 예고한 송영길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가 전북 소외론에 대해 서운해 한 것 같다는 질문에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투자)된 것을 환영하고 나도 더 잘할 생각을 해야지, 그걸 보고 서운하다는 것은 수동적 자세"라고 지적했다.

또 "정청래 전 대표께서도 (이 지사 발언에) 약간 동조하는 말씀을 했는데, 집권 여당의 자세는 이걸 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같은 워크숍에서 별도로 기자들과 만나 "전북 도민들을 위로하고 안심시켜야 하지 않겠냐"며 "AI 피지컬 등 다른 산업들이 전북에 많이 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차원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한 말이 아니라 그 분들이 그렇게 말하고 내가 그렇게 들었다는 것"이라며 "언론이 사람 말을 비틀면 안된다. 이게 어떻게 (전북 소외 감정을) 부추기는 거냐"고 반박했다.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유럽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우리 편 맞나"…전북 소외론 발언에 민주 내 비판 목소리

하지만 당내에서는 정 전 대표의 발언을 두고 '도민 감정을 자극해 전북 표심을 얻으려는 것', '대통령 핵심 정책을 지역 갈등 프레임으로 접근하는 것은 당청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민주당 내부에서 호남을 전남, 전북, 광주로 나누는 게 적절하냐. 정부 정책 추진 동력을 떨어뜨린다'는 비판이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 전 대표가 대통령을 흔들려는 의도라기보다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강성필 민주당 전 부대변인은 전날 CBS 라디오에서 "당내에서 정청래 전 대표께서 조금 악수를 둔 것이 아니냐. 요즘 자꾸 친문 세력으로부터 좀 손절당하는 느낌이 있어서 자꾸 조급해진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전 대표가 아니라 (국민의힘에 비견하는) 민주의힘인 것 같다"며 "우리 편인가, 국민의힘인지 민주당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함께 출연한 강수영 변호사는 "정청래 전 대표는 피해자와 적을 상정하고 '상대방은 참 나쁘다', '내가 지켜주겠다'는 구도를 활용하는데 참 유감"이라며 "전북에서도 '피해자에요, 제가 지켜드릴게요'라고 한다. 그런데 하필 가해자가 대통령이 되는 구도가 돼 버리니 충격적인 것"이라고 짚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2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제2공장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지역 투자에 있어 일부 지방자치단체장은 주민들이 '왜 우리 동네에는 안 되느냐'는 지적을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며 "분열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가에서는 이 대통령이 친청계의 '전북 소외론'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