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은마·잠실5단지 20년 만에 재건축 본격화…하루 만에 1억 '껑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서울 강남 은마·잠실주공5단지가 1~2일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강남 대형 재건축 시장 기대가 커졌다.
  • 인가 직후 두 단지 매매·호가가 1년여 새 5억 안팎 오르는 등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단기간 상향 조정됐다.
  • 다만 공사비 급등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담으로 조합원 분담금 증가, 사업 수익성 저하 등 착공까지 난관이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강남권 재건축 대어 나란히 사업시행인가
잠실5단지 1년 만에 5억7000만원 ↑
공사비 상승·재초환 적용 부담 남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나란히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면서 강남권 대형 재건축 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십 년간 지연됐던 사업이 핵심 관문을 통과하면서 매도 호가도 빠르게 오르는 분위기다.

다만 대단지 특성상 착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공사비 상승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은 여전히 사업의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만년 재건축 후보' 뗀 은마·잠실5단지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 1일, 은마는 2일 각각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사업시행계획은 배치와 건축 규모, 기반시설 계획 등을 확정하는 단계다.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이주, 철거를 거쳐 착공으로 이어지는 만큼 재건축의 핵심 관문으로 평가한다.

두 단지는 강남 개발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은마는 1979년 준공돼 올해 47년 차를 맞았다. 잠실주공5단지는 1977년 지어진 이후 올해로 49년 차에 접어들었다. 서울 집값 흐름을 가늠하는 대표 단지로 꼽혀 왔으나 정작 재건축은 안전진단과 규제, 사업성 논란, 주민 갈등에 막혀 20년 넘게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은마는 2003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뒤 안전진단 탈락과 단지 관통도로 계획을 둘러싼 갈등, 조합 내부 분쟁 등을 겪었다. 2023년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 설립, 지난해 정비계획 변경 및 통합심의를 받는 등 속도를 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시즌2가 적용되면서 인허가 기간도 단축됐다.

잠실주공5단지 역시 1996년 서울시 저밀도 재건축 계획에 포함되며 재건축 논의가 시작됐지만 장기간 답보 상태를 이어왔다. 같은 시기 재건축을 추진했던 잠실주공 1~4단지가 엘스와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로 바뀌는 동안 잠실5단지만 구축으로 남았다. 이 단지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 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안착했다.

준공 시 두 단지는 서울을 대표하는 초대형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은마는 향후 지하 6층~지상 49층, 29개 동, 총 5850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잠실주공5단지는 총 641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주택용지에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복합용지에는 최고 65층 규모의 주거시설과 함께 판매·업무·문화시설이 함께 배치될 예정이다.

◆ 인가 직후 가격표 고친 매도인들…1.5억 올린 집도

인가 직후 시장 기대감이 즉각적으로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는 이달 16일 43억2500만원(2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3월 같은 면적이 37억5500만원(5층)에 손바뀜한 것과 비교하면 1년 3개월 만에 약 5억7000만원 올라싿.

현재 같은 면적 호가는 42억8000만~46억5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호가 조정도 잇따르는 모습이다. 한 전용 82㎡ 매도인은 지난달 30일 44억원에 매물을 내놨지만 이달 1일 1000만원, 2일 4000만원, 3일 1억5000만원을 추가로 올려 현재는 46억원이다. 이밖에도 20개 이상 매물이 2~3일 사이 호가를 높였고, 상당수는 1억원 이상 인상됐다.

은마 또한 비슷한 흐름이다. 전용 84㎡ 호가는 최저 36억5000만원에서 최고 43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동일 면적이 이달 37억7000만원(3층)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3월 32억7000만원(6층)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5억원 올랐다. 사업시행인가 직후 적게는 3000만원, 많게는 1억원까지 호가를 높인 매도인도 적지 않다.

 강남 기대주지만…착공 길목에 공사비·재초환

두 사업 모두 착공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먼저 공사비 상승에 따른 조합원 분담금 증가가 핵심 변수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건설공사비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7% 오른 137.67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동 정세 불안과 노무비 상승, 안전 규제 강화 등이 맞물리면 공사비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사비 상승은 단순한 원가 부담을 넘어 건설시장 전반의 연쇄 리스크로 확산될 위험이 상당하다"며 "공사비 부담에 따라 사업 수익성이 저하하고 착공이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초환에 따른 초과이익 납부 가능성 또한 과제 중 하나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조합원이 얻는 이익 중 정상적인 주택가격 상승분과 필수 건축비 등을 제외한 초과이익이 8000만원을 넘으면 이를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준공 인가 시점의 주택가액이 높을수록 부담금이 커지는 구조여서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에는 민감한 사안이다.

첫 적용 가능성이 큰 단지는 오는 8월 준공을 앞둔 서초구 반포래미안트리니원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전체 조합원 부담금은 5621억408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조합원 1557명 기준 1인당 부담금은 3억원이 넘는다.

은마와 잠실주공5단지에도 재초환이 적용될 경우 상급지 특성상 부담금 규모가 상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정비사업 사업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초환법 시행이 공급 감소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