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 지역화폐 '동백전' 부산시 생활밀착 서비스로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3:39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3:39

시민-소상공인-부산시간의 경제 선순환 매개체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지역화폐 '동백전'을 충전 및 결제 서비스 중심에서 부산시민과 소상공인, 부산시가 함께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대한다.

KT는 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을 부산 지역 대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카드 이미지 [자료=KT] 2021.02.08 nanana@newspim.com

동백전 앱 하나로 ▲부산 시민은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소상공인은 매장 홍보 및 판로 개척이 가능하며 ▲시는 각종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부산 시민이 시의 다양한 행정 서비스에 직접 참여해 기여도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는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관광객들이 부산 주요 관광지 및 축제를 예약하고 결제하는 등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동백전을 시민-소상공인-부산시간의 경제 선순환 매개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KT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지역 내에서 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상생가맹점 모델도 제공한다. 가맹점이 자발적으로 상황에 맞는 할인 혜택을 적용하여 홍보 가능하고 시민들은 해당 가맹점 이용 시 동백전의 캐시백 혜택에 더하여 추가 할인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동백전 가맹점이 자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원동력은 QR결제에 있다는 게 KT측 설명이다. QR결제는 카드 결제와 달리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결제 수수료가 없어 이를 시민들에게 돌려 줄 수 있다. KT는 현재 동백전 운영사로서 상생가맹점 및 QR 서비스를 계약 즉시 제공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지속 투자해 플랫폼을 확장 구조로 개선함으로써 모듈형으로 언제든 서비스 추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최대 사용량의 3배 이상으로 서버 및 스토리지를 증설해 서비스 확대에도 대비했다.

한편 동백전은 지난해 발행량 1조2300억원, 가입자 90만명을 달성한 전국 3위 규모 지역화폐다. KT는 부산시와 협력하여 인천시, 경기도 등 타 지자체와 달리 지역화폐 집금계좌를 부산시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5월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도 했다.

김종철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상무)은 "부산 지역 구성원들과 부산 경제 활성화 및 동백전 자립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KT의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 ICT 역량을 활용한 지역 커뮤니티 핵심 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조만간 부산시민들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