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전주시 팔복동의 한 아파트 화재로 집을 잃은 가족에게 긴급주거시설과 임시거처 비용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2분께 전주시 팔복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 50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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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팔복동 아파트 화재[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2.06 obliviate12@newspim.com |
화재가 발생한 세대 일가족 5명과 위층 주민 여성 2명(임산부 1명 포함)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화재는 40여 분만에 완진됐고 59.96㎡의 아파트 1세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7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을 잃은 일가족 5명(아빠와 10살 전후의 자녀 4명)은 병원 치료가 끝나면 당장 생활할 곳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전북도는 보금자리를 잃은 가족에게 '화재피해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긴급주거시설 지원과 임시거처 비용 등 긴급지원을 지원키로 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도민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화재로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분들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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