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SG경영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 목적
지주 사내·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에 대한 효율적 의사결정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
ESG경영위원회는 그룹 ESG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ESG 관련 각종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등 그룹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금융지주 사내·사외이사 9인 전원으로 구성되고 위원회 신설은 다음달 지주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 시 지주와 우리은행에 ESG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또 지난 1월에는 그룹사간 ESG경영활동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그룹사 CEO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ESG경영협의회도 설치하는 등 그룹 ESG 거버넌스(지배구조) 체계를 견고히 구축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주주가치 뿐만 아니라 고객, 직원 등 이해관계자, 그리고 국가경제를 위해 포용적 ESG정책을 수행함으로써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사회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