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남대천의 강변권역을 연계한 도심확장을 위해 추진하는 양양읍 월리 대지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양양읍 월리 산20번지 일원 2만3284㎡의 부지에 군비 30억원을 투입, 주거용지 20필지와 공공업무시설 용지 2필지 등을 조성하는 대지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대지조성을 위한 분묘개장을 비롯해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평가, 주택사업계획 승인 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했다.
양양군 월리 택지.[사진=양양군청] 2021.02.05 onemoregive@newspim.com |
군은 올 상반기 중으로 공정률을 최대한 높여 8월 준공한 후 연내 본격적인 분양사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양양읍 월리에 추진 중인 대지조성사업은 지역에서 가장 중심부에 자리한 전원주택단지로서 강변권역과 연계한 도심확장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8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양양 남대천을 따라 진행하는 남대천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친환경 도심확장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너지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양양IC가 5분 이내에 위치해 수도권과 바로 연결되는 지리적 장점이 크고 구탄봉 등 산책로도 인접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전원주택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도립공원구역 해제에 따라 대규모 투자유치가 이뤄지고 있는 낙산지구와도 10분 이내에 위치해 연계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전원택지 개발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인영 도시계획과장은 "양양읍 월리 대지조성사업의 최종 목적은 각종 입지 여건을 고려해 양양시내의 도심을 더 넓혀 나가는 동시에 강변문화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브랜드를 높이는 데 있는 만큼 주도면밀한 추진으로 하반기 분양률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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