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의 도덕성 검증이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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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청 전경[제공=의령군]2019.11.21news2349@newspim.com |
이번 의령군수 재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소속 이선두 전 군수가 지난해 3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퇴하면서 치러지는 선거로, 그 어느 때보다 출마자에 대한 도덕성 등의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의령군 재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는 모두 7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충규 전 동해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국민의힘에서는 △강임기 전 함양군부군수 △오태완 전 경남도청 정무특보 △서진석 전 경남도의회 의원 △손호현 전 경남도의회 의원이, 무소속으로 △김창환 전 서울서부지검 검사 △오용 전 의령군의회 의장 등이 뛰고 있다.
이 가운데 2명의 예비후보가 전과기록을 등록했다.
오태완 예비후보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2건, 근로기준법 위반 1건 등 모두 3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진석 예비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1건을 등록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 소속 전임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정치인 도덕성에 대한 기준은 높아져야 한다"면서 "정당에서 명확한 공천 기준을 세우는 등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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