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금융계 뉴딜투자협력 MOU 체결
투자대상 발굴·성공적 운용 협력 강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 중점 투자를 위한 2000억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가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동구 현대 EV스테이션 강동에서 산업계, 금융계,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기관이 모여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향후 미래차, 산업디지털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정책형 뉴딜펀드가 신속히 결성되고 투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업계–금융계–뉴딜펀드 운용기관들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350㎾급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지난 20일 오픈했다. 2021.01.22 pangbin@newspim.com |
MOU 체결을 통해 민간투자기관과 뉴딜펀드 운용기관은 올해 안에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인 총 2000억원 규모의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300억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300억원, 산업기술진흥원(KIAT) 200억원, 기업은행 100억원 등 총 900억원의 자펀드 매칭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업무협약에 참여한 금융권에서는 향후 5년간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뉴딜펀드에 투자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산업계-금융계간 협업이 강화돼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에 중점 투자할 수 있는 정책형 뉴딜펀드 자펀드를 신속하게 조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딜산업 생태계 내에서의 투자프로젝트 발굴, 정보교환, 필요자금 지원 등이 한층 더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정책형 뉴딜펀드는 대기업을 비롯한 산업계의 수요에 발맞추어 민간투자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책형 뉴딜펀드가 민간투자자금을 뉴딜분야로 유도하는 마중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유연한 펀드 설계 및 민간자금 유치 노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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