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위안화채권 황금자산? 8%성장 강위안 미중금리차, 외자 중국 채권 배팅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2월04일 11:39

최종수정 : 2021년02월05일 17:06

2021년 1조 8000억 위안 외국 자금 유입 전망
中경제 수출비중 증가 위안화 자산 편입 확대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작년에 이어 2021년 새해에도 글로벌 자금이 중국 채권시장에 대한 배팅 수위를 계속해서 높이고 있다.

해외 기관들의 위안화 채권 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2021년 한해 외국 기관 자금의 중국 채권 시장 유입 규모가 1조 8000억 위안 내외에 이를 것으로 투자 기관들은 예측하고 있다. 월평균 약 1500억 위안의 외국기관 자금이 중국 채권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는 애기다.

2021년 1월 통계에 따르면 외국 기관 투자자 채권 위탁량이 대폭증가, 1월 외국 기관 채권 위탁 액면 금액은 3조 567억 7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62.09% 증가했다. 외국 기관투자가들은 26개월 연속 중국 채권 보유를 늘려왔다.

2021년 1월 한달 총 거래 건수는 6470건에 달헸고 거래 규모는 5883억 위안, 일 평균 거래액은 사상 최고치인 294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중앙청산결제소에 따르면 2020년 한해동안에도 중국 채권시장에는 전년비 133% 증가한 약 1조 670억 위안의 외국 기관들의 투자 자금이 유입됐다.

전문가들은 2020년이 외국 기관 자금의 중국 채권시장 참여에 있어 획기적인 한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이 한해 외국인 자금의 중국 채권시장 유입 금액이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넘어섰다.

또한 증가 속도가 133%로 사상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고 2020년 7월 중국 채권 시장 해외자금 유입액이 1650억 위안으로 단월 순 유입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2.04 chk@newspim.com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전문가들을 인용, 글로벌 자금 유동주기에 따르면 2021년은 글로벌 자금의 중국 채권시장 유입규모가 최대에 달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총 유입 자금이 2020년 대비 70% 증가한 1조8000억 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충격으로 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10년물 국채 금리차는 사상 최고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등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다 해도 2021년 한해 미중간의 금리차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150BP~200BP의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글로벌 자금의 중국 유입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투자 업계에선 경제 성장률이 8% 내외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1년에도 '강 위안화 약 달러' 추세가 지속되면서 대량의 글로벌 자금이 중국 채권시장으로 흘러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2020년 6월 이후 계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6.45위안 까지 치솟는 강세기조가 유지되면서 외국자금의 위안화 채권 투자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위안화 채권의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는 1% 이하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 GDP와 수출의 글로벌 비중에 비할때 극히 미약한 수준이다. 이는 앞으로 글로벌 자금의 중국 채권 편입이 늘어날 여지가 그만큼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와함께 2021년 4분기(10월) 예정대로 FTSE 러셀(Russell)지수가 중국 채권을 편입(2021년 3월 발표)하면 앞으로 약 1000억 달러~1200억 달러의 국제 자금이 중국 채권시장에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사진
안세영,왕즈이 꺾고 日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20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중국의 왕즈이와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올해에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불참한 일본오픈에선 2023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잇달아 꺾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이 20일 왕즈이와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1게임 10-10으로 맞선 게 유일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8득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안세영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7-20 17: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