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A주운행 30년 성공투자 로드맵, 미래 30년 중국 유망주식 내일의 귀주모태는 <상>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09:49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18:24

경제와 증시는 별개, GDP 추이에 대범해야
영원한 일등주 드물어 주도 산업 변화무쌍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7일 오후 5시2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990년 12월 상하이거래소 설립을 기준으로 할 때 중국증시 A주 시장 탄생이 30주년을 맞았다. 중국 증시는 30년 동안 지수와 상장사 싯가 등 외형에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수익은 늘 다른 투자 수단에 비해 아주 보잘 것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증시 통계는 A주(상하이와 선전증시 상장사) 투자 30년 동안 70%가 손실, 20%는 본전, 10% 정도만이 수익을 냈음을 밝히고 있다. 중국에선 증시 개설 보다 한참 늦은 1998년 부터 상품방이라는 제도가 도입돼 시장에서 집(아파트)을 사고 팔게 됐다. 주식 투자자들이 30년 동안 몇푼의 현금을 벌어들인데 비해 20년 동안 부동산을 매매한 사람들은 대부분 수십억 원 ~수백억 원(한화)의 부자가 됐다.

중국 증시는 전형적인 외화내빈의 형세를 보이고 있다. 포탈 뉴스 텐센트가 기관 자료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하이지수는 1990년 이후 36배가 올랐다. 연평균 상승률은 14%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국 부동산의 연 평균 상승률은 6%에 못미친다. 10년 물 국채의 연평균 수익룰도 4%가 안된다. 그런데도 주식보다는 부동산이 부자를 만들어줬다.

증시 전문가들은 A주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은 연평균 수익률이 다른 투자 상품에 비해 높지만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30년 래 연도 기준 상하이지수 최대 상승은 1992년(166%), 최대 낙폭은 2008년(65%)이었다. 이런 상황하에서 거의 모든 해 A주 투자 수익률은 연평균 수익률과 동떨어진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텐센트는 증시 전문가들을 인용해 A주의 큰 변동성이 중국 경제와 상장사 구조 변화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가 경제를 견인하던 시대에는 은행 부동산 자원 종목들이 A 증시를 견인했다. 이들 업종 주가는 경제 주기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였다.

주식 투자자들의 구성도 중국 증시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한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2020년 1분기 기준 중국증시의 기관 투자자 비중은 30.3%(공모 10.8%, 외자8%, 보험자금 7.1%)이고 자연인과 법인이 25%, 개인이 38.3%로 여전히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다.

개인 투자자들은 잦은 매매율(단기보유)과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 자세, 상투를 잡거나 하락장세 끝 무렵에 매도하는 습성으로 스스로 피해를 키운다는 지적이다. 2015년 6월~2019년 1월 베어마켓 당시 상하이지수는 5178포인트에서 2440포인트로 떨어졌다. PE가 21배에서 11배까지 내려갔다. 이때 역시 개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1.27 chk@newspim.com

중국 증시 증시전문가들은 개인들이 흐름을 놓치고 낭패를 보는데 비해 기관들은 파동(지수 변동성) 기간에 오히려 수익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상하이지수는 2014년 역사적 저점으로 PE가 8배 내외에 머물렀다. 귀주모태(구이저우마오타이) PE도 이때 심지어 9배에 못미쳤다. 귀주모태는 물론 완커와 해강위시(海康威视) 항서의약 등을 저점 매수해 장기 보유한 기관과 큰 손 투자자들은 수억(수백억 원)~수십억 위안(수천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중국증시에는 A주 투자에서 돈을 벌려면 GDP 성장률을 쳐다 보지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2007년이후 중국 GDP는 3배 이상 불어났다. 그동안 상하이지수는 비슷한 시점인 2007년 10월 사상 최고점 6124포인트에서 현재 3500포인트 대로 후퇴했다. 중국의 경우 증시가 반드시 경제의 청우계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투자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 30년 동안 A주 시가총액 톱10 기업의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중국 경제 펀더멘탈의 변천과 함께 투자의 방향에 대한 성공 팁을 얻을 수 있다고 충고한다.  

상하이 증시 출범 10년이 안된 1998년 12월 말 기준 A주(중국 본토증시 상장사) 시가총액 1위기업은 TV를 만들어 팔던 쓰촨촹훙이라는 기업이었다. 2001년 WTO 가입 전 공급 부족의 시대로 전통 제조 가전이 성장을 견인할 때였다. TV 가전 회사들은 내수 판매와 수출을 통해 달러를 찍어내 듯 돈을 벌어들였다. 가전 종목엔 묻지마 투자세력이 몰렸다.

중국이 WTO에 가입하고 약 10년 뒤인 2010년 중국석유 공상은행 중국신화(神華) 등 금융과 자원 업종 기업들이 시가 총액 상위 랭킹에 올랐다. 공업화와 도시화의 시대로 철강과 유색금속, 석유 석탄, 부동산이 성장의 4대 엔진이 됐고 관련 종목들이 증시 투자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다시 10년이 지난 2021년 A주 시가총액 톱 10에는 또 한차례 지각변동의 균열이 발생했다. 구조적으로 규모가 큰 은행과 보험을 제외하고 고급 고량주를 대표하는 귀주모태와 오량액(五糧液, 우량예), 신에너지 자동차 전지 분야의 영덕시대(寧德時代) 등이 톱 10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귀주모태는 세계적인 공룡기업 공상은행을 제치고 중국 증시 싯가 1위 기업에 오르며 30년 중국 증시사에 파란을 일으켰다. 귀주모태는 연륜이 까마득한 코카콜라까지 제치고 식음료 분야 세계 1위 시가 기업이 되면서 세계 증시 판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20년 전 중국증시 싯가 1위 기업 쓰촨창훙의 현재 시가는 당시의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10년 전 싯가 1위였던 중국석유은 현재 싯가 톱 10기업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 없는 회사가 됐다. 더욱이 중국석유는 시가총액이 13년 전에 비해 무려 90% 넘게 증발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A주 시장에서의 중국석유를 간신히 숨만 붙어있는 기업으로 비유한다. <시리즈 下로 이어짐>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