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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문센' 온라인으로...네이버, 'AK 문화아카데미' 개설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10:41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10:41

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에 이어 두 번째
운동, 미술·디자인, 공예·공방 등 20개 강좌
문화센터 전문가들의 고품질 강의 1:1 실시간 제공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에 이어 AK플라자가 네이버 '지식iN 엑스퍼트' 내에 온라인 문화센터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지식iN 엑스퍼트는 전문가들이 1:1 유료 상담과 클래스를 통해 사용자들과 만날 수 있는 전문가 플랫폼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엑스퍼트 X AK플라자 [사진=네이버] 2021.02.03 iamkym@newspim.com

지식iN 엑스퍼트에서 열리는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에선 AK플라자 문화센터 강사 20명이 진행하는 운동, 미술·디자인, 공예·공방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 '스타일 코치의 옷장 속 스타일링'(패션), '그림책과 생각을 그리는 아이'(육아), '1:1 밀착 보이스&스피치 수업'(자기PR) 등 색다른 클래스도 눈길을 끈다.

강의는 1:1 영상 및 음성통화, 채팅으로 이루어진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풍부한 강의 경력의 문화센터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고품질 강의를 1:1로 수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커리큘럼이 아닌 강의 단위로 구매할 수 있어, 필요한 강의만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지식iN 엑스퍼트에 오픈한 현대백화점 온라인 문화센터는 수강생들의 호응 속에, 활동 전문가가 21명에서 54명까지 늘어났다. 타로카드 리딩, 반려동물 수제간식 만들기 등 트렌드에 맞춰 개설되는 클래스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지역을 기반으로 운영되던 문화센터가 디지털로 저변을 넓히면서, 강사들에게도 온라인 문화센터가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오프라인 수강생들 외에 온라인 수강생들을 새롭게 만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수익도 꾀할 수 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온라인 문화센터를 통해 스마트폰 사진촬영 클래스를 진행중인 포토그래퍼 '온문'은 촬영 장비와 관련된 유료 상담으로도 영역을 넓혀 활동 중이다.

지식iN 엑스퍼트 서비스를 이끄는 네이버 강춘식 리더는 "문화센터와의 협업은 오랫동안 오프라인에서 강의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가들을 새롭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재능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비대면 클래스 시장에서 엑스퍼트 클래스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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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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