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과 항운노조에서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추가 확진자 21명이 나왔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부산시 방역당국은 1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을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795명이라고 2일 밝혔다.
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인 현대요양병원의 환자 225명과 직원 79명의 정기추적 검사 결과, 4명의 환자가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는 모두 최초환자가 근무했던 병동의 환자들이다. 이로써 현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6명(직원 1명, 환자 5명)으로 늘었다.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의 환자 19명과 종사자 11명에 대한 정기 추적검사 결과, 4명의 환자가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병동의 환자 78명과 종사자 55명의 정기추적검사에서는 전부 음성이 나왔다.
또 자가격리 중인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와 나온 부곡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289명(종사자 20명, 환자 66명, 접촉자 3명)이다.
항운노동조합 감천지부는 이날 직원 1명, 접촉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항운노조조합 감천지부의 관련 확진자는 44명(직원 27명, 접촉자 17명)으로 늘었다.
그밖에 2명은 감염경로 불분명해 조사 중이며 2명은 가족, 4명은 직장동료, 1명은 서울 거주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은 해외입국 등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362명, 퇴원 2339명, 사망 94명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