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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광역단체 최초 청각장애인 전담 수어통역사 채용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09:59

최종수정 : 2021년02월02일 10:04

[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제주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전담 수어통역사를 채용한다.

제주도는 언어·청각장애인들에게 도정 주요 정책과 현안 사항들을 홍보하고 의사소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수어통역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도]2021.02.02 tweom@newspim.com

서류 접수는 오는 8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로, 응시 희망자는 제주도청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주도는 오는 23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면접을 거쳐 3월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채용된 수어통역사는 △도정 주요브리핑과 언론 취재때 동시 수어통역 △제주도 공식 SNS와 소셜 방송 삽입용 수어통역 영상 지원 △도정홍보 영상용 통역 영상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도정 주요 행사 내용과 토론회, 라이브방송에 대한 현장 통역 지원과 함께 각 부서의 정보 소외 계층과 관련한 복지 업무 등도 담당한다.

전 부서의 효율적인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주도청 공보관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으로 배치된다.

고경호 공보관은 "도정 주요 시책 등의 홍보 사항에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정한 복지 실현으로 도민 알권리를 보장하고 막힘없는 소통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we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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