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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공항 신임 사장 "개항 이후 최대 위기…과감하게 혁신해야"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2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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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대강당서 취임식 개최…서비스 혁신·인재육성 강조
"현장에 답 있다…임직원 아이디어 적극 채택할 것"
'안전 최우선 공항' 구현…취임식 직후 공항 운영현장 방문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이 "인천공항은 개항 20주년을 맞아 최대 위기를 맞았다"며 "과감한 혁신을 통해 코로나 시대 이후 격화하는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에서 앞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사장은 2일 오전 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인천공항을 최고의 공항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융성과 발전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으로 미래차 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19.10.15 dlsgur9757@newspim.com

김 신임 사장은 "관행대로 일하는 선례답습(先例踏襲)은 결코 답이 될 수 없다"며 "임직원 전체의 지혜를 모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 사장은 33회 행정고시 합격 후 국토교통부에 재직하며 갈등 조율 능력과 정책 아이디어, 소통능력 등의 강점을 갖춘 교통항공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보직으로는 ▲국토부 제2차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김경욱 신임 사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정규직 전환 등 인천공항의 산적한 현안을 조속히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인천공항의 주요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게 김 신임 사장의 목표다.

김 사장은 인천공항의 구체적인 혁신 과제로 ▲안전 최우선 ▲인재육성 ▲공항서비스 혁신 ▲미래성장 주도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공사는 보건 분야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안전 최우선 공항'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대면(언택트) 기반 발열측정 인프라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한 방역 플랫폼을 구축한다. 공항의 핵심 요소인 안전과 보안에도 힘을 쏟는다. 불법드론, 사이버테러 등 대테러 방지체계를 재점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관련 대응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인재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김 신임 사장은 "능력 있는 사람을 발견하는 안목과 미래를 보는 지혜를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유능한 인재를 육성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채택해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항서비스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생체정보 기반의 스마트패스와 워크스루 보안검색 등 신기술을 과감히 채택해 출입국 서비스를 혁신한다. 자율주행차량, 로봇 주차시스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다른 공항과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공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코로나19 이후 항공 수요 회복기에 대응하기 위해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항권역 개발과 해외공항개발사업 참여도 확대하는 등 미래 성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로 진행했다. 김 신임 사장은 코로나19 비상경영 상황임을 감안해 취임식 직후 ▲인천공항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통합운영센터 ▲수하물운영센터 등 공항 운영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대책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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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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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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