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송원여상 재학생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으로 확진됐다.
1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 송원여자상업에서 재학생 8명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교사와 가족 등 밀접촉자를 파악하고 각 자치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확진자 중 한 명은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이며, 나머지 7명은 학교 내에서 감염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8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 주차장에 신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검사대상자가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01.28 kh10890@newspim.com |
코로나19 발생 이후 광주지역 학교 내에서 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확진자 학생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교내 방과 후 수업에 참여했고,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업에는 학생 86명과 교직원 26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방과후 과정 과목별로 보면 메이크업반 2명, 헤어반 2명, 워드실기반 2명, 공무원반 1명, 전산회계반 1명 등이다.
이들 중 일부는 메이크업 실습 과정 등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날 1, 2학년 전체와 교직원 전체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를 비롯해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과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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