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연말연시인 지난해 12월1일부터 전날까지 62일간 '희망2021 나눔캠페인'을 펼친 결과, 사랑의 온도탑이 179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도 대비 124%를 초과 달성했다.
고창군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액은 총 5억3671만5570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 3억원 보다 2억3668만원 이상 더 모금 됐다. 성금은 현금기부 3억5641만원, 물품기부 1억8030만원 등이다.
고창군 사랑의 온도탑[사진=고창군] 2021.02.01 lbs0964@newspim.com |
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올해 목표액을 전년도와 같이 3억원으로 정하고, 모금 기간도 10여일을 단축 운영했다.
하지만 어려울수록 한마음으로 울력, 잇따른 온정으로 목표액을 훌쩍 넘으며 지난해 총 모금액도 월등히 초과했다.
캠페인 마지막날까지 고창군어촌계장협의회와 고창군자율관리연합회 각100만원, 농업회사법인(유)태흥축산 1000만원, 샛별유치원 어린이들 30만4230원, 서울시니어스고창타워입주자회 280만원, 고창군 산림조합 200만원 등 나눔의 열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소외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명절위문금, 그리고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 등으로 지원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랑의 온도 100도를 넘긴 것은 위기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로 우리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자랑스런 고창군민들 힘 덕분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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