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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석달간 계열사 44곳 늘려…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2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1일 10:00

공정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 공개
SK 22개사 편입…"그린뉴딜 따라 에너지사업 확장"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최근 3개월간 대규모 기업집단(대기업)의 계열사가 4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확장하거나 기존 사업부문을 분할 설립하는 사례가 늘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월31일까지 대기업 계열사는 2369개로 집계됐다.

이기간 34개 대기업이 총 97개사를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신규 39개·분할 14개), 지분취득(15개), 기타(29개) 등이다. 신규 편입 회사가 가장 많은 대기업은 'SK'(22개)였고 ▲삼천리(10개) ▲GS(7개) 순이었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0.1.14 onjunge02@newspim.com

반면 같은 기간 24개 대기업은 총 53개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했다. 계열제외 사유는 흡수합병(21개), 지분매각(16개), 청산종결(11개) 등이다. 제외 회사가 가장 많은 대기업은 '한화'(8개)였고 'IMM인베스트먼트'가 5개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대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특징을 보였다. 'OCI'는 신재생에너지 기반 종합에너지 기업인 'SGC그룹'을 새롭게 출범했다. 'SK'는 환경플랫폼업체 16개사와 신재생에너지업체 1개사를 지분취득하고 태양광발전 회사도 신규 설립했다.

또한 일부 대기업은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존회사를 분할해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대림'은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사업부를 각각 'DL E&C'와 'DL 케미칼'로 분할 설립했다. 'CJ'는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사업 부문을 분할해 '티빙'을 설립했다. '네이버'는 영어교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업체 '케이크'와 신발 거래 플랫폼 '크림'을 신규 설립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그린뉴딜 정책이 실시되면서 대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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