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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육·공군 모집병 지원자, 전원 비대면 화상면접 본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01일 09:12

최종수정 : 2021년02월01일 09:12

병무청 홈페이지나 영상 통화로 가능
병무청 "화상면접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추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육군과 공군의 모집병 면접전형이 전면 비대면 화상면접으로 실시된다.

1일 병무청은 "지난해 7월부터 공군병 지원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화상면접을 도입해 시범 운영한 결과, 응답자의 85%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많아 육·공군 모집병에 대한 전면 비대면 화상면접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지방병무청 청사 전경 [사진=병무청]

병무청은 기존에 모집병 지원자가 직접 방문해서 면접을 보는 방식이 원거리 거주자 등에게 불편함을 야기한다고 봤다. 또 코로나19 심각단계 이후에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면접이 잠정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공군병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화상면접을 시범 도입 및 운영하고, 33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8%가 '만족' 이상으로 답변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병무청 면접장까지 방문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 절약(64.5%)' ▲'대면 면접보다 부담감이 적음(29.4%)'이 거론됐다.

육군 기술행정병에 지원한 김 모군(20)은 "면접에 참석하려면 전남 해남에서 광주전남지방병무청까지 2~3시간은 걸리는데, 집에서 면접을 볼 수 있어 너무 편안했다"며 "긴장감도 덜해 면접을 더 잘 치른 것 같고,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없어서 매우 만족했다"고 밝혔다.

모집병 화상면접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행안부 온나라 영상회의시스템으로 실시하고 있다. PC 등 장비가 없는 사람은 휴대폰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병무청에서는 화상면접 경험이 없는 병역의무자들을 위해 프로그램 사용법, 영상·음향 장치 설정 등을 사전에 익힐 수 있도록 '면접자용 매뉴얼'을 병무청 누리집 또는 개별 안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달 중 병무청 누리집, 유튜브에 화상면접 가이드 동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앞으로 화상면접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모바일 기반 화상면접 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면접전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화상면접을 활성화해 군에서 필요한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한국판 뉴딜의 비대면 산업육성에도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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