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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광주·부산, 인공지능 활용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1월29일 16:37

최종수정 : 2021년01월29일 16:37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로 선정된 '초연결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가 손을 맞잡았다.

9일 오후 광주광역시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김윤일 부산광역시 일자리경제실장,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헬스케어 서비스플랫폼 구축을 위한 경기도-광주시-부산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있다. [사진=경기도] 2021.01.29 jungwoo@newspim.com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는 29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결성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성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해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지자체간 협력을 다짐했다.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는 참여 지자체의 우수한 인프라와 특성을 활용한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것으로, 광주시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부산시가 참여해 지난해 12월 선정됐다.

5년간 총 1800억 원을 투입해 '초연결 인공지능 헬스케어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데이터 공동활용, 제품개발, 시장진출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을 공동 육성해 글로벌 수준의 AI헬스케어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4차산업 혁명의 선도 지역인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 기업, 인력, 스타트업 연계를 통해 R&D 거점역할을 한다. 광주시는 바이오헬스케어, 의료정보와 AI 인프라 등 데이터 거점역할을, 부산시는 스마트 도시사업과 연계 헬스케어, 의료서비스 실증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 지자체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헬스케어 자료수집, 조사, 분석 등 사업기획 △헬스케어 데이터수집, 연구개발, 실증 지원 △창업지원, 투자펀드 조성 등 AI기업 육성 △AI모델개발, 신사업 발굴 등 AI산업 조성 △개인, 병·의원 등의 데이터 확보를 위한 대국민 홍보 등의 협력내용으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사업기획을 총괄하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광주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5월까지 사업기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광주, 부산과의 인공지능 산업육성 과제 협업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국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인공지능(AI) 강국으로 견인할거라 믿는다"며 "경기도는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모범적 균형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인공지능 기술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와 관련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개발 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인공지능 기술 기반 융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판교테크노밸리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인공지능 융합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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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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